네이버·카카오·토스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 시작, 연내 실손과 펫보험도
네이버·카카오·토스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 시작, 연내 실손과 펫보험도
  • 노이서 기자
  • 승인 2024.0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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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국내 11개 플랫폼이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놨다.ㅣ네이버페이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국내 11개 플랫폼이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더 저렴한 상품을 추천 받는 서비스를 내놨다. 각 보험사의 다이렉트 사이트를 일일이 직접 방문해 비교해야 했던 기존에 비해 더 간편해 졌다. 비대면 보험 시장에 적잖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앱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규 또는 갱신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초기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휴사를 분기내 총 10개까지 늘려가며 국민들의 ‘카 라이프’에 실질적으로 유익한 금융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업계 최다 10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 앱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자산관리’ 영역의 ‘내 차 관리’에서 자동차보험 비교까지 할 수 있게 해 전체 서비스 사용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페이 역시 10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을 1분 만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네이버페이의 ‘내자산’ 내 ‘마이카’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정확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세 곳 포함 뱅크셀러드와 NHN페이코, SK플래닛, 헥토데이터, 핀다, 쿠콘, 핀크 해빗팩토리까지 총 11개 핀테크사가 지난해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돼 이번 자동차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를 준비했다.

금융위가 온라인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 시장 개선을 목적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들을 지정해 이번 서비스 출범을 주도했다. 금융 당국은 올해 안에 실손보험과 여행자 보험, 펫보험, 저축성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의 비교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