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단기 급락 후 반발매수세 ...5%↑
[특징주] 오리온, 단기 급락 후 반발매수세 ...5%↑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1.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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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증권 HTS

18일 오리온의 주가가 5%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간 과도한 급락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오리온은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5.35%(4,800원) 상승한 9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리온의 자회사 Pan Orion Corp(중국 법인 지주회사)와 레고켐바이오는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 공시 이후, 16~17일 이틀간 오리온의 주가는 15일 종가 대비 23.3% 하락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17일 오리온의 주가 급락과 관련, "제과사업 회사가 바이오 사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투자포인트가 희석됐고, 이종 사업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메리츠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나, 단기간 과도한 하락에 따른 이슈 체크가 필요하다"며 "레고켐바이오 인수 이후에도 제과 산업의 유지와 현금 창출 능력에는 변함이 없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폭의 밸류에이션 할인율도 감안할 시기이며 안정적인 제과 비즈니스의 매력과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사라지진 않는다. 인수와 관련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