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초실감형 메타버스' 선보인 CES 성료...신유열도 눈도장
롯데정보통신, '초실감형 메타버스' 선보인 CES 성료...신유열도 눈도장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4.01.15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왼쪽)과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ㅣ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전시를 성료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행사에서 작년보다 진보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SIS(이브이시스)'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의 부스에는 인기 가수 지드래곤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현장을 방문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초고화질 VR촬영 및 그래픽 합성, 리얼타임 렌더링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실감형 콘텐츠를 내웠다. 전기차 충전기와 플랫폼을 전시한 EVSIS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계약 문의가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칼리버스의 인기 비결은 메타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초현실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칼리버스는 HMD뿐만 아니라 3D모니터, PC, 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으며,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접속해 현실과 똑같은 비주얼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웅장한 콘서트홀에서 비현실적인 무대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즐길 수 있고, 점핑맵을 이동하며 빌딩 숲을 누비거나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등 게임요소도 가미돼 있다.

 'CES 2024' 롯데정보통신 부스 모습ㅣ이서련기자

특히 올해 CES에서는 생성형AI 등을 적용한 유저 참여형 신기술로 큰 관심을 받았다. ‘AI 모바일 스캐닝’은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제품을 촬영해 가상 공간에 나만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5분 이내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촬영 시 가려진 부분까지도 AI가 자동으로 이미지화하며 디지털트윈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메타버스 스트리밍'은 향후 쇼핑, 콘서트, 팬미팅, 교육, 면접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3D모니터, PC, 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