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더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NH
“KT&G, 더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NH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4.01.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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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KT&G가 새로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KT&G의 새 주주환원 계획을 분석하고 2023년 4분기 실적을 예상한 보고서를 냈다.

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KT&G가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11월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시행,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4635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담배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부문에서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담배 부문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면세 채널 매출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담배 부문도 궐련이 지속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KGC 부문 또한 면세 채널 매출 회복에 따라 두 자릿수 외형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부문은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 부담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