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채널만을 대상으로 증권사의 '고객 경영'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과 키움증권,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867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KB증권이 5001건을 기록해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키움증권(4482건), 삼성증권(3344건), NH투자증권(2824건), 하나증권(2591건), 신한투자증권(2208건), 한국투자증권(2158건), 대신증권(1274건), SK증권(1102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증권사 대부분의 고객 경영 관심도는 2022년 대비 상승했다"면서 "별도 조사에서 고객 경영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체 정보량도 상당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올 한 해 전고점 돌파 시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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