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탱크터미널 사업 분할... 'SK엔텀' 출범
SK에너지, 탱크터미널 사업 분할... 'SK엔텀' 출범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4.0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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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SK에너지 대표 겸 SK엔텀 대표

SK에너지의 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SK엔텀'이 공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텀이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3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텀의 지분 전량(706만6,527주)을 보유하고 있다. 

SK엔텀의 주요 사업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가 담당하던 운수 및 창고업, 위험물품 보관업 등이다. 

SK엔텀의 대표는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신설 법인의 자본규모는 8606억원, 부채는 881억원, 자산규모는 9487억원이다. 

신설 법인 설립의 배경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탱크 터미널 사업의 전문성과 사업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기업문화와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엔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경쟁력과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탱크 등 저장설비를 외부 고객에게 제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