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고객 투자지평 넓혀야...리스크 관리 강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고객 투자지평 넓혀야...리스크 관리 강화"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1.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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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ㅣ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고객의 투자지평을 글로벌로 넓히는 한편,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바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나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 대비 약 3배 상승했고 인도 증시는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한화 약 5230조원)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는 넓고 투자처는 많다.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자산을 검토하고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투자라는 익숙한 솔루션만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국경을 뛰어넘어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찾고, 점점 스마트해지는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바른 성장을 추구하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효율 중심의 조직과 운영 체계 기반 위에서 리테일 자산관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자본시장 내 우위 영역을 보다 확대하며, 기술 기반 혁신에 의한 미래 준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미래를 바라보며 제로베이스에서 사고하고 실행하는 것은 조직이 효율성, 혁신역량을 높이고 내부통제도 강화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라면서 "저 역시 신한투자증권에 처음 부임할 때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 보려고 한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보는 것. 이것이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첫 번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