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영진약품 박수준 사장 "생명을 위한 의약 창업이념으로 신약개발에 매진"
[CEO터치]영진약품 박수준 사장 "생명을 위한 의약 창업이념으로 신약개발에 매진"
  • 승인 2017.10.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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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이사 사장 [출처:영진약품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1952년에 창립한 영진약품은 '생명을 위한 의약'이라는 창업이념을 근간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치료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 및 공급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구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제약회사이다.

영진약품의 박수준 대표이사 사장은 "궁극적으로 영진약품의 창업이념은 질병과 고통으로부터 인류를 구제하는 사업에 동참해 인류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며,약업발전에 매진해 인간의 수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질병치료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산업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영진정신은 창업이후 발명특허 유공은탑 산업훈장,국민훈장 모란장,국민훈장 근명장, 산업포장 등 훈장을 4회 수훈했으며 우수상품개발로 대통령 표창1회,국무총리 표창 1회,상공부장관 표창,장관표창 25회 수상으로 이어졌다.

박 사장은 "영진약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하면서 새로운 약품의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그 결과로 다수의 개량신약을 이미 개발했고 혁신적인 신약에 대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과 의료종사자 및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952년 이땅에 필요로 하는 의약품 수입으로 의약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영진약품의 모태가 된 영진물산은 이시기에 스트렙토마이신,테러마이신,가나마이신,파스, 대용혈액 등 세계 유수제약회사의 치료용 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지에서 수입공급해 질병치료에 기여했다.

1960년대 초 본격적인 제약업에 진출하기 위해 1962년 영진약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을 통해 성수동 공장준공으로 그동안 수입해 의존해왔던 우수 치료의약품의 기술도입을 통해 국내제조의 기틀을 만들어 나갔다.

영진약품은 지난 1964년 국내제약의 당면과제인 원료합성연구에 투자해 국내최초로 고성능 지속성 항균제인 설파제 원료 합성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비경구 영양수액제를 개발공급해 국내 임상의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후 영진약품은 1970년 국내 최초 세계수준의 항생제 무균주사시설의 완공,1972년 오산합성공장준공, 1986년 경기도 오산에 자동화드링크 공장 준공, 1989년 경기도 화성시 남양 KGMP공장을 준공했다.

1993년에는 지속적인 영진 구론산바몬드의 매출증가로 전북 익산에 KGMP드링크 공장을 준공했다.

영진약품은 지난 2004년 KT&G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KT&G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지난 6월 사명을 현재의 영진약품공업(주)으로 변경했다.

2005년에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최신 원료합성 공장인 전주공장으로 2006년 KGMP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진약품의 남양공장은 주사제 및 내용고형제,내용액제 등 완제 의약품의 GMP시설을 비롯해 2011년 세파계 항생제 공장을 분리 건설해 글로벌화된 GMP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최근 영진약품은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승인을 화성시로부터 받았다.

영진약품은 남양공장 부지 주변 2만여㎡를 추가로 매입해 2015년 9월 화성시에 민간개발방식에 의한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를 신청해 총 4만5천㎡산업단지를 확보하게 됐다.

남양공장 주변은 개발제한 규제로 공장 증설이 불가능했으나 국내 매출 및 수출량 증가로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했다.이번 산업단지 계획 승인으로 생산시설 증설에 대한 제약이 없어져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수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4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초 일본 사와이제약과 1,815억원 규모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2021년까지 일본 사와이제약에 연 360억원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올해 안에 산단 내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영진약품은 본사 및 영업본부를 강동구에서 송파 잠실역에 근접해 있는 국민연금 잠실사옥으로 통합 이전해 업무를 개시했다.

박 사장은 그해 7월초 가진 '본사 사옥이전 기념식'에서 "그 동안 본사와 영업조직이 분리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소통에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이전으로 모두 해소될 것"이라며 "KT&G그룹 내 제약・바이오 선도 계열사로서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제약사로 우뚝 서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큰 도약을 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이사 사장 누구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전무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6년 한국산도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영진약품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