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영업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영업 경쟁력 강화"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2.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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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영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정상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영업력 강화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자산관리(WM) 부문을 신설했다. 특히 영업 추진과 관리 본부를 통합하고 상품별 영업 추진 기능을 강화해 효율성 제고와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기업금융(IB) 부문도 새로 꾸렸다. IB 부문은 균형 성장과 수익 정상화를 위해 IB1부문과 2부문으로 나뉜다. IB1부문은 전통 IB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주식발행시장(ECM)본부 등을 신설해 수익 창출 능력을 증대한다. IB2부문은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조직을 재편한다.

하나증권은 또 토큰증권(STO), 핀테크 등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 자산센터를 신설하고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멀티플레이어 양성 등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인사(HR)본부를 신설했으며, 하나증권 고유 브랜드 강화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조직 내실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며 증권업계 성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사업 부문 수익 정상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업(業)의 경쟁력 레벨 업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조직개편에 맞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임원 발탁을 통해 각 사업 부문 고도화 및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역동적 조직문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