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코스닥 마감 직전 내려...DS단석 10만원 → 40만원 '껑충'
[주식] 코스피·코스닥 마감 직전 내려...DS단석 10만원 → 40만원 '껑충'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3.12.22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산타랠리 기대감을 모았지만 마감 직전 힘을 잃어 약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2053억, 361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이 2388억원 사들였다. 거래량 자체는 25일 휴장을 앞두고 축소됐다. 

거래대금은 1조원 넘게 줄어들었고 고객예탁금도 소폭 감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 국내 반도체주도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09%)과 항공화물(2.95%), 생명과학(2.17%), 제약(0.91%) 등이 오른 반면 게임(-6.97%), 인터넷(-1.61%), 광고(-1.25%), 화장품(-0.71%), 은행(-0.6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0.83%)과 포스코홀딩스(-1.23%), LG화학(-1.01%)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약세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20%)와 SK하이닉스(0.07%)는 올랐으며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12%)와 현대차(0.15%), 기아(0.21%) 등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주자 DS단석은 '따따블'로 마감했다. 이달 상장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에 이어 세 번째로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했다.

DS단석은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공모가는 10만원이었지만 시장 마감은 40만원으로 했다.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56%) 내린 845.6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장중 상승세가 강했지만 중후반부터는 하락전환했으며 외국인이 879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6억, 231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DX(3.99%)와 셀트리온제약(0.67%)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3.76%)과 에코프로(-3.47%), 엘앤에프(-4.04%), HLB(-1.28%), 알테오젠(-0.23%), HPSP(-2.76%), JYP엔터테인먼트(-2.33%) 등은 모두 약세였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출발 후 낙폭을 축소해 전거래일 대비 2.10원 내린 130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