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하동 연료전지발전사업' 건설사업자 선정
두산건설, 하동 연료전지발전사업' 건설사업자 선정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3.12.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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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업단지 조감도ㅣ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지난 15일 경남QSF 등과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건설사업자로 참여하는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남 하동군 대송산업단지에 연간 발전량 약 16만㎿h(메가와트시)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162억원, 공사비는 951억원 규모다. 목표 준공 시점은 2025년이다.

두산건설은 발전소의 설계와 시공, 종합 시운전 등 건설 전반을 담당한다. 경남QSF는 종합사업관리와 연료 공급을,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제작과 공급, 유지 보수를 맡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기 생산 뿐 아니라 LNG(액화천연가스)의 냉열과 연료전지의 폐열을 활용해 융복합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발전 전 LNG(액화천연가스)에서 발생하는-162℃의 냉열은 초저온 급속동결에 사용, 발전 후 발생하는 폐열은 건조가공 및 스마트팜의 난방공급에 활용된다. 

두산건설과 경남QSF는 본 사업과 연계된 추가 개발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측은 "다양한 모델의 연료전지 사업을 발굴하고 있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과 맞물려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해 ESG 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