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한화솔루션의 현 상황을 진단하는 보고서를 냈다. 그는 보고서에서 “올 4분기 태양광 사업 실적은 미국 시장 중심 출하량 증대 및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3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3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설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4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했다. 더불어 태양광 모듈과 ESS 가격이 하락하며, 금리 상승과 전기 요금 인상 지속 등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듈 사업 수익성 전망은 긍정적으로 봤다. 최근 미국 모듈 가격이 고점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유럽‧중국보다 판가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웨이퍼 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래깅효과를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낮은 원가 투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분기 대비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가 웨이퍼 투입으로 수익성 회복 또한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시장 중심 태양광 사업 수익성 회복 및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태양광 사업의 미국 비중 확대로 이익 개선 가속화를 전망하며, 금리를 제외하더라도 미국 내 수요 지표 및 모듈 사업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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