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고사양의 헬스케어 안마의자인 '퀀텀'을 출시했다. 

퀀텀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에서 판매를 앞두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퀀텀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에서 판매를 앞두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최상의 마사지 경험을 제공해드릴 퀀텀 출시를 통해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퀀텀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 주력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퀀텀은 한 대에 3000개 이상의 부품이 탑재됐고, 49개 마사지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퀀텀의 마사지볼은 온열 입체 모듈이 사용됐으며, 한 번에 1.25밀리미터(mm)씩 움직이면서 마사지한다. 마사지볼은 최대 70mm까지 돌출된다.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 최다인 49개가 적용됐다.

또 기기 조작의 사용성을 극대화해, 본체 좌우에는 퀵버튼 리모컨을 탑재하고 10인치 고해상도의 풀HD 일체형 태블릿이 별도 적용됐다. 사용자 프로필은 최대 8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퀀텀에 생생한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5개 안전센서 △정전 보호 버튼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추가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퀀텀은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안마의자로, 13건의 특허기술을 포함해 관련 지식재산권(IP)이 28건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 기준을 정립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2024년을 헬스케어 로봇으로 해외시장을 재공략하는 해로 만든다는 포부다. 회사는 헬스케어 로봇 비중을 올해 1만2000대에서 내년 7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