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SK온,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평가 획득
SK이노∙SK온,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평가 획득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1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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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기업의 CP 등급을 평가해 최우수(AAA)와 우수(AA), 보통(B), 미흡(C) 등 모두 6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양사가 받은 우수는 상위 2번째 등급으로, 유효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SK이노베이션은 1996년 ‘공정거래 준수’를 선언하며 관련 조직을 설치하고, 구성원 대상 CP 교육, 공정거래 가이드북 제정 및 배포, 공정거래 취약요소 모니터링 시스템 등 CP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전사 대상 실시하는 공정거래 교육, 사내망(인트라넷)을 활용한 공정거래 가이드북 상시 열람 체계, CP 담당 부서와의 사전업무 협의 및 사업부서 대상 점검실시로 공정거래 취약요소를 사전에 예방해온 점 등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CP 구축 및 운영, 효과성 평가 등 다수 항목에서 높게 인정받았다. 공정거래 법규 및 CP 운영 현황에 대한 투명한 공표, 사전업무협의 제도로 공정거래 위반 요소 체계적 점검, 정기 포상 등 구성원 CP 장려 활동, CP 효과성 평가 실시 및 이사회 보고 제도화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2021년 10월 출범한 SK온이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빠른 시간 내 수준 높은 CP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정착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올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CP 운영 및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우성윤 SK이노베이션 컴플라이언스 담당과 정민철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대외 첫 CP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배경에는 선제적으로 CP 체계를 도입한 점과 구성원들의 자발적 준법경영 실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조직문화를 고도화해 준법경영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