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호 영입 인재'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
민주당 '2호 영입 인재'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12.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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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분야를 겨냥한 '2호 영입 인재'로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씨를 발탁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식에서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이사(현 새솔테크 고문)를 영입인재 2호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성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롤모델”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넘나든 4차 산업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혁신경제를 끌어나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 전무는 부산에서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서부산 지역에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 출신인 그는 부산항 부두 노동자 막내로 태어나 초·중·고교까지 부산에서 마쳤다.

이 전 전무는 포항공대와 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 다시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2년 벤처회사인 넷마블로 이직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을 지냈다. 또한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직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역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 전무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4차 산업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