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브리프] 한수원 조폐공사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석유공사 外
[공기업브리프] 한수원 조폐공사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석유공사 外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2.0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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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8일 열린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ㅣ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8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원전해체 분야 행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2부에서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해체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해체 전문 기업이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 조폐공사, 보안인쇄용 특수잉크 국산화 성공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지난 7일 경기도 군포 조광페인트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공동연구개발 성과회'를 가졌다. ㅣ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지난 7일 경기도 군포 조광페인트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정양진 공사 기술연구원장과 이노엘 조광페인트 전무, 박석주 전무 및 양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개발 성과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조광페인트와 올해 4월부터 6개월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인쇄 제품의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향상되는 보안인쇄용 특수잉크 등을 개발했다. 그간 보안인쇄 제품에 적용되는 특수잉크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 공동 연구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순차적으로 공사 보안인쇄 제품에 적용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또한 선제적으로 다양한 보안인쇄 제품 수요처에 기술 제안을 해 고품격 제품을 제공하는 등 특수잉크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도로공사, 중소기업 기술 마켓 활성화 박차 

지난 11월 30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중소기업 기술 마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ㅣ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 마켓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 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해 구매하고 중소기업에게 기술 개발, 정책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공사는 지난달 11월 22일 도로교통협의회 워크숍에서 지자체 및 국토관리청과 기술 마켓에 대한 중소기업 연계방안을 논의했으며, 12월 5일에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공공기관-혁신제품 매칭데이’ 행사에 참여해 혁신제품 구매상담과 지원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과장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술 마켓 운영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제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공사는 중소기업 기술 마켓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 방문 설명회 등의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교통안전공단,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신규 획득

지난 5월 10일 열린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현장 ㅣ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추진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인증을 신규로 취득함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소비자중심경영 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공단은 △소비자중심경영 및 윤리경영 실천 노력 △고객의 소리(VOC) 분석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경영진의 실천 강화 △CCM 조직 운영 등 소비자 중심 경영 이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 석유공사, 일본 JOGMEC과 에너지 안보·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강화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우측)과 JOGMEC 이치로 타카하라 CEO(좌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치로 타카하라 JOGMEC CEO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ㅣ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에너지 안보, 탄소 포집·저장(CCS), 수소·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정부와 협의 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5일 일본 JOGMEC 본사를 방문해 이치로 타카하라 CEO를 만나 기후 문제 해결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미래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석유공사와 JOGMEC은 양국의 전략적 제휴 체제 강화와 석유비축 기술분석 및 협력을 목적으로 2007년 6월 양사 간 전략적 제휴협정(SAA)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비축 경험, 석유비축정책 추진 동향 등을 공유해 왔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석유공사와 JOGMEC은 석유비축 부문뿐만 아니라 수소·암모니아, CCS, 석유·가스 개발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에너지 공급망의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돼 향후 양국 간 에너지 안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국민연금,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

ㅣ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531개 기관 중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33개 기관이 우수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금까지 미래세대·가입자·연금수급자·장애인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2021년 8월 국민연금나눔재단 설립 이후에는 나눔재단과 협업해 △미래세대 대상 국민연금 교육 및 장학금 지원 △연금 수급자를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여가 지원 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 비용 지원 등 국민연금제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건보공단 전문도서관, 취약계층 아동 독서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말을 맞아 원주시 햇살 지역아동센터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독서지원기금 190만원을 전달했다. ㅣ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연말을 맞아 원주시 햇살 지역아동센터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독서지원기금 19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전문도서관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이 희망 도서를 읽고 매월 독서기록지를 작성·제출하는 ‘책린지 레이스’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과 연계해 참여자들이 읽은 책 1쪽당 1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이번 독서지원기금을 마련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