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美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호평 세례
현대자동차그룹, 美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호평 세례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1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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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브랜드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7일 미국의 자동차 평가매체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2024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차량 성능과 차량 관련 각종 비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최고의 전기차’, 코나가 ‘최고의 소형 SUV’에 선정됐다. 기아는 EV9이 ‘최고의 3열 전기차’,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3열 중형 SUV’에 이름을 올렸다. 총 14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5년 연속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가 진행한 전기차 충전 속도 테스트에서도 최상위 순위권에 위치했다.

에드먼즈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급속충전 시스템이 탑재된 전기차 43종을 대상으로 100마일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드는 충전 시간을 테스트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2WD)가 6분 54초의 가장 짧은 충전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아 EV6(RWD)는 7분 48초로 2위, 현대차 아이오닉 6(AWD)는 7분 51초로 3위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 5(AWD)가 6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도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