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 필요” -NH
“한화손해보험,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 필요” -NH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2.06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6일 한화손해보험이 전향적‧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및 자동차보험료 인하 영향을 하향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의 현 주가를 진단하고 4분기 실적을 예측했다. “한화손해보험은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음에도 주가가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이유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주주환원, 자동차‧실손 등 요율 관련 우려,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 하락 영향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주주환원은 금리나 요율과 달리 사측 의지에 달렸다고 지적하며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200원, 배당수익률 5%는 현 주가 기준으로 아쉽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K-ICS 경과조치 적용도 중장기적으로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화손해보험의 4분기 별도 순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경상적인 보험손익은 부진하겠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손익 개선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