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4분기부터 영업이익 정상화…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NH
“넷마블, 4분기부터 영업이익 정상화…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NH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1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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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넷마블이 내년 양호한 신작 라인업과 함께 연간 실적 개선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넷마블의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4분기부터 영업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2024년 라인업이 양호해 신작 모멘텀뿐만 아니라 연간 실적 개선도 기대되며, 재무구조 개선도 동반해서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의탑: 새로운세계’, ‘세븐나이츠키우기’, ‘스톤에이지:각성’ 등 올 3분기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기대작이 많아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ARISE’ 등 7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지스타2023에도 호평을 받은 ‘일곱개의 대죄:Origin’과 ‘RF온라인넥스트’ 등도 내년 중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하이브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 개선세가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