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내년 영업이익 1633억원 예상… 전년比 15.6%↑” -유안타
“에스엠, 내년 영업이익 1633억원 예상… 전년比 15.6%↑” -유안타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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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0일 에스엠이 내년 영업이익 1633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보다 15.6% 상승한다는 예상이다. 중국 공구 물량 급감을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흥행으로 극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공구 물량 급감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내년 연간 실적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1조605억원, 영업이익은 1633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보다 각각 10.6%, 15.6% 성장한 수치다. “별도 기준 외형 성장은 4.7%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SM C&C·KEYEAST 등 연결 자회사 업황 개선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반 부문에서는 중국 공구 물량 급감에 따른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하락한 3020억원, 판매량은 20.3% 하락한 1728만장으로 추정했다. “경쟁 업체 대비 중국 노출도가 크고 올해 과열 양상으로 기고부담이 높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신규 런칭 예정된 IP의 신규 앨범 판매량이 일부 상쇄할 것으로 봤다.

음원 부문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월간 청취자 수가 내년 올 하반기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으로, 내년 연간 +16.0%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 IP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내 가파른 인지도 상승과 최근 데뷔한 주력 보이그룹 라이즈의 낮은 中의존도를 고려한다면 긴 호흡에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