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내년 신작 기대감 크다” -NH
“위메이드, 내년 신작 기대감 크다” -NH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1.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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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위메이드가 올해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는 대기 중인 주요 신작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위메이드의 4분기 실적을 전망했다. 매출액 1330억원, 영업손실 5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4분기 중 신작 출시가 없었고 지스타 관련 메인 스폰서를 맡아 비용이 증가해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1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로열티 매출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이 블록체인을 탑재하여 1분기 중, '레전드오브이미르'가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미르의 전설2:기연’, ‘로스트소드’, ‘어비스리움오리진’, ‘어비스리움 매치’ 등 신작도 대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로는 “지스타 게임쇼에서 공개돼 양호한 반응을 얻은 '판타스틱4베이스볼'을 실적에 추가하였고,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판호 발급과 출시 가능성을 감안하여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