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년 영업이익 3197억원 예상… 전년比 13.5%↑” -유안타
“하이브, 내년 영업이익 3197억원 예상… 전년比 13.5%↑” -유안타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1.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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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0일 하이브의 내년 영업이익을 3197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보다 13.5%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내년 연간 실적을 전망했다. 예상 매출액은 2조2604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197억원이다, 각각 올해보다 2.9%, 1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 아티스트 IP인 BTS의 공백이 불가피하나, 뉴진스를 비롯한 기타 보유 IP의 글로벌 팬덤 성장 및 대중 인지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전사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BTS의 부재는 앨범 매출에 즉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앨범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하락한 97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하락한 4179만장을 전망했다. 다만 BTS를 제외한 IP에는 성장이 두드러지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당한 성장세를 보인 음원 부문은, 올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가정 하에 +21.0% 수준의 연간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다변화된 IP를 통한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신사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내후년 BTS 컴백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