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일본과 7광구 탐사 재추진?...사실과 달라"
석유공사 "일본과 7광구 탐사 재추진?...사실과 달라"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1.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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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내년 이른바 '7광구'로 불리는 '한일 공동개발구역(JDZ)'에서 해저유전 개발을 위한 물리탐사를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28일 국내 한 언론은 석유공사가 내년에 JDZ에서 해저 1500㎢ 규모 3차원 물리탐사를 일본과 공동 추진하고 내후년에는 탐사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시추 작업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석유공사가 최근 이런 내용의 연도별 JDZ 공동 탐사 추진 일정을 기획재정부 등에 제출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석유공사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내년 JDZ에서 해저 1500㎢ 규모 3차원 물리탐사를 공동 추진한다는 것은 석유공사 내부 목표에 불과하다. 탐사 추진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간 합의와 일본 측의 조광권자 지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공사는 7광구 탐사 및 시추 계획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제출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