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황현순 대표 사임 수용...신임 대표에 엄주성 부사장 내정
키움증권, 황현순 대표 사임 수용...신임 대표에 엄주성 부사장 내정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1.28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ㅣ 키움권

키움증권이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 사임을 수용하고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황 사장의 사임을 의결했다. 후임으로 엄주성 부사장을 차기 대표 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다만 엄 부사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될 경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해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임시주주총회는 내년 1월 초로 예정됐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9일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증권 측은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를 완료했으나 미수금이 약 4333억원에 달한다. 손실액은 2023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