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CO2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부 선정 '첨단 기술·제품 확인서' 획득
한난, CO2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부 선정 '첨단 기술·제품 확인서' 획득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1.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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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3)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 사진(내부)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 모습 ㅣ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17일 미세조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CO2) 생물학적 전환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첨단 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유용물질 생산기술은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CO2를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으로 저감하고, 이 과정에서 증식된 미세조류는 바이오디젤, 건강식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한난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도심형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에 적용 가능한 CO2 컴팩트 분리막포집, 탄소광물화,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 기술, 액화기술 실증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 중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 기술은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국가연구과제(산업부, 과기부)를 수행하며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자원화 기술 및 유용물질 생산에 관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 첨단기술 제품 선정은 저탄소 배출 열병합발전을 위한 한난 연구개발의 성과들 중 하나에 해당된다. 특히 한난은 지사 내에 10톤 규모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를 운영 중이며, 고부가가치 유용물질 생산 이외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물질 생산, 저에너지 소요 미세조류 건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