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내년 하반기에 실적 성장 확인할 듯” - 다올
“현대오토에버, 내년 하반기에 실적 성장 확인할 듯” - 다올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1.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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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토에버

다올투자증권은 24일 현대오토에버를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실적 성장을 확인할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현대오토에버의 현재 주가 수준을 평가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고평가가 정당화된다는 의견을 냈다. “현대오토에버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으로 9월에 주가가 급락했으나, 가이던스 수준인 2024년~2027년 영업이익 30% 성장을 가정하더라도 현대오토에버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정당화된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규 매수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오토에버의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 경향과 이보다도 보수적은 컨센서스를 고려 시 신규 매수도 매력적”이라며 “장기적 관점 투자가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가이던스 가시성 확보를 위한 실적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포인트가 내년 하반기에 주로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차량SW 부문은 글로벌 순정 내비게이션 도입 확대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ISA 도입을 의무화한 유럽에서의 성장은 이미 가시화되었으며, 글로벌 도입률 목표치 대비 현저히 도입률이 낮은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성장을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