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거래정지 전까지는 편안한 흐름 전망” -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거래정지 전까지는 편안한 흐름 전망” -신한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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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헬스케어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향후 합병으로 거래정지되기 전까지는 편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실적을 평가하고 전망을 제시했다.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을 맞이할 때”라고 진단하며 거래정지 시점 이전까지는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부재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 달 18일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이 마무리된 뒤 내년 1월 12일 통합 셀트리온이 신주 상장될 계획이다.

3분기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4일 3분기 매출액 647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정 선임연구원은 3분기 전 품목에 걸친 매출 상승 추세가 확인됐고 고마진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이유는 예상 단가 대비 실제 단가가 높아 추가 정산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사 판매 체제에서 완전 직판 체제로의 전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합병 완료 이후 매입원가 제약이 없어지는 강점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예정된 램시마SC의 미국 출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 쌓인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