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 강보합세...코스닥 알테오젠·셀트리온제약·JYP엔터주 4~5% 올라
[주식] 코스피 강보합세...코스닥 알테오젠·셀트리온제약·JYP엔터주 4~5% 올라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3.11.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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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19.22포인트(0.7%) 오른 2510.42로 거래를 마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장중 코스피는 줄곧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거래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517억원, 기관이 1103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4386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방송엔터테인먼트(2.14%)와 은행(2.05%), 게임(2.0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른 반면 손해보험(-0.67%), 자동차(-0.17%) 등 일부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아(-0.95%)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0~1%대 상승마감했다.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0.46%)는 각각 7만2800원과 1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68%)과 포스코홀딩스(0.42%) 등 2차전지 관련주도 강보합세였다.

셀트리온(1.35%)과 포스코퓨처엠(1.00%), 현대모비스(2.66%) 등은 좀 더 많이 올랐다.

코스닥 역시 3.93포인트(0.48%) 오른 817.0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이 911억원, 외국인이 155억원 사고 기관이 996억원 팔았으며 장중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회복하며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5.60%)과 셀트리온제약(4.83%), JYP엔터테인먼트(4.5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알테오젠은 지난 한 주 코스닥 내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주목 받았으며 동아제약과 LG화학 출신 연구인력을 추가영입한다는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다. 셀트리온 역시 지난주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줄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코스닥 내 기관 순매수세가 가장 활발한 종목으로 꼽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200 1위를 기록하며 전날부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앨범 초동 판매량이 전작 대비 100만장 줄었다는 분석에 중국 공동구매가 감소했다는 우려도 함께 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틀간의 오름세로 지난 17일 중국발 쇼크로 인한 9.5% 급락을 회복하고 있다. 

박진영 JYP 프로듀서는 직접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여윳돈이 있으면 무조건 급락 타이밍에 주식을 살 것"이라며 미국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 A2K가 원활히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JYP는 일본에서의 '니지 프로젝트' 시즌 1을 성공리에 마친 후 소니뮤직과 협업해 시즌2를 촬영중이기도 하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1.34%)와 HLB(0.48%) 등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과 에코프로(-0.41%), 포스코DX(-2.12%), 엘앤에프(-0.67%) 등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40원 내린 128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