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기업 TYM, 3분기 수익경영 성공적..."26년까지 유럽시장 점유율 26%"
농기계 기업 TYM, 3분기 수익경영 성공적..."26년까지 유럽시장 점유율 26%"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3.11.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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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GRITECHNICA에 참가한 TYM 임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ㅣTYM
2023 AGRITECHNICA에 참가한 TYM 임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ㅣTYM

글로벌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2023년 3분기 실적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TYM은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북미 중심의 견고한 매출 구조를 유지하며 매출원가율 개선으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TYM의 3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p 감소한 72%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9%, 8.5%을 기록했다. 이를통해 최근 3년간 수익성 개선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안정성 재무지표인 부채비율 및 차입금비율은 각각 127%와 69%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지속했다. 특히 부채 비율은 200%를 상회했던 2021년과 달리, 절반이 줄어든 100% 초반대를 유지하며 변동성이 높은 경제상황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다. 채권회수 강화 정책을 통해 영업현금흐름 또한 개선하며 내실을 다졌다. 

TYM은 올해 북미에 출시한 T115, T130 중대형 트랙터를 시작으로, 북미 딜러망을 더욱 확대해 북미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농기계 박람회 참여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12일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농기계 박람회 ‘2023 아그리테크니카’에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활로 개척을 가속화했다.

TYM은 2024년에도 TYM만의 혁신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완성한 미래의 트랙터로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 1위를 거머쥐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YM은 2026년까지 유럽 거점 국가에서 각 지역별 인사이트에 따른 세부전략을 펼쳐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