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 김중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장원재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 김중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장원재
  • 박소망 기자
  • 승인 2023.11.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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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왼쪽)와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이사.

메리츠금융그룹(회장 조정호)은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지주중심 통합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모두 지주로 옮겨 그룹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모두 계열사 CEO에서 물러났다. 

대신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장원재 Sales&Trading 부문장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 김중현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했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중현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경영지원실장·상품전략실장·IFRS17운영팀장·장기보험팀장·자동차보험팀장을 담당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신임 장원재 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 동 대학원 석사 졸업 후 미네소타 대학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으로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CRO 부사장을 거친 후 현재는 메리츠증권에서 Sales & Trading 부문장을 맡고 있다.

회사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