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황현순 사장 사임 보류...추후 재논의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 사임 보류...추후 재논의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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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ㅣ 키움증권

키움증권 이사회가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의 자진 사임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16일 키움증권은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황 사장의 사임을 수용하지 않고 보류함에 따라 차기 사장을 논의하는 절차도 미뤄질 전망이다. 향후 이사회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9일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이후 신용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영풍제지 주가 조작 사태로 50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