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뉴 트렌드...'스텔스럭셔리'가 주도한다
골프웨어 뉴 트렌드...'스텔스럭셔리'가 주도한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11.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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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럭셔리에 빠진 프리미엄 골프 패션ㅣ피레티
스텔스 럭셔리에 빠진 프리미엄 골프 패션ㅣ피레티

MZ가 빠진 골프업계에 진성 골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프리미엄 골프웨어들은 고기능성에 바탕을 둔 절제된 럭셔리 무드를 앞세워 ‘스텔스 럭셔리’룩을 제안한다. 골프웨어의 상징과도 같았던 브랜드 심볼을 크게 앞세운 프린팅보다는 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심플하고 우아한 룩으로 은밀하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피레티(PIRETTI)는 스텔스 럭셔리 아이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윌 조직의 고급 원단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의 ‘엘리트 반팔 원피스’의 경우 출시 2주만에 공식 온라인몰에서 전사이즈 품절되며 일상과 필드를 아우르는 스텔스 럭셔리룩의 저력을 보여줬다.

피레티의 겨울 컬렉션은 모노톤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럭셔리 골퍼들에게 클래식하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어필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매력을 선사하며 겨울 골프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겨울철 필드에서의 뛰어난 활동성과 보온성을 보장한다.

대표 제품은 손예진이 착용한 ‘엘리트 패딩 점프수트’로 스키복에서 영감을 받아 차별화된 골프룩을 완성시킨 패딩 점프 수트이다. 니트 배색에 방풍 안감이 내장돼 보온력을 높였으며 에코 퍼를 사용해 관리하기 편하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돼 멋스러운 실루엣과 마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98만원.

보스골프(BOSS GOLF)는 스텔스 럭셔리의 정석인 올드머니룩을 보여줄 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블랙, 화이트, 카멜에 집중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골프 패션을 제안했다. 프리미엄 이태리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함께 보온성과 기능성까지 갖춰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도가 높다.

세인트앤드류스는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구성한 겨울 시즌 컬렉션을 제안한다. 고급스러운 원단과 차분한 색감의 아이템으로 자연스러운 럭셔리를 추구하는 스타일의 라인업이다. 프리미엄 소재의 방풍 니트부터 미니멀한 실루엣의 남성 베스트, 클래식한 디자인의 벨티트 플리츠 스커트와, 클로슈햇까지 고급스러운 멋을 강조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닥스골프(DAKS GOLF)는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 ‘인헤리턴스 라인(Inheritance Line)’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출시하는 인헤리턴스 라인은 영국 기반의 헤리티지를 골프웨어에 맞게 재해석해 차별화된 소재,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분하고 진중해진 모노톤의 컬러를 메인으로 시그니처 컬러인 베이지와 블랙을 베이스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