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분기 매출 255억원 달성…전기 대비 129%↑
형지엘리트, 분기 매출 255억원 달성…전기 대비 129%↑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3.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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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는 1분기(7월1일~9월30일) 개별 매출액이 전기 대비 129%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학생복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6억6000만원이 증가했다.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 및 MRO 사업에서 총 136억원의 매출이 늘었다.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대폭 강화되며 역성장 고리를 끊어냈다.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힘써온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1% 급성장했다.

신규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도 공급 계약을 늘리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엔데믹 이후 더욱 거세진 야구 열풍에 힙입어 상승 곡선을 탔다.

주력사업인 학생복은 체육복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매출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엔데믹으로 증가하는 현장 작업복 수요를 공략해 기성유니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기성유니폼 브랜드 ‘윌비’의 BI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일상에서 캐주얼 웨어로도 손색없는 차별화된 신규 워크웨어 라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중국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영업망 확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거점 도시 위주로 운영하는 직영점과는 별도로 대리상을 늘리고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현지 영업망을 점차 확장하며 5년 내에는 중국 교복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는 것이 목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주력사업이 탄탄하게 뒤를 받쳐주는 가운데 신사업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1분기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라며, “여기에 해외 사업의 전망도 밝아 이 기세라면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은 무난히 이룰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