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네이버 어닝 서프라이즈에 5% 넘게 올라
[주식]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네이버 어닝 서프라이즈에 5% 넘게 올라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3.11.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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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1.08%) 오른 2368.34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들어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으로 236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장초반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오전 10시쯤부터 상승폭을 키우며 1% 초반대 오름세를 유지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043억원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8억원, 1634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미디어서비스(5.55%)와 게임(3.99%), 석유가스(3.80%), 조선(2.56%) 등이 대부분 오름세였던 반면 손해보험(-0.48%), 제약(-0.14%), 자동차(-0.02%) 등 일부 종목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 삼성전자(-0.1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8%)는 약세였던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8%)과 SK하이닉스(0.40%), 포스코홀딩스(2.46%), 현대차(0.81%), LG화학(3.40%) 등 대부분이 올랐다.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5.08%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이날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산업 전반을 견인했ㄷ는 분석이다. 네이버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조44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5.1% 오른 3802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분기 실적도 매출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으로 최대 실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도약이다.

네이버 내에서 가장 매출이 크게 성장판 부문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 대비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이 1454억원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4억원, 454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99%)과 셀트리온헬스케어(0.60%), 엘앤에프(2.96%), 알테오젠(0.88%), 펄어비스(2.75%) 등은 오른 반면 에코프로(-1.85%), HLB(-1.52%), JYP 엔터테인먼트(-2.3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50원 내린 132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