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10월 순자산 증가 1·2·3위 차지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10월 순자산 증가 1·2·3위 차지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1.03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ㅣ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0월 한 달간 순자산 증가 1·2·3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월간 순자산 증가 1위는 1조900억원 늘어난 KODEX CD금리액티브, 2위는 5700억원 증가한 KODEX KOFR금리액티브, 3위는 5400억원 증가한 KODEX 24-12은행채액티브가 각각 차지했다.

10월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7.6%, -12.5%를 기록했다. 미국 S&P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2.2%, -2.8%를 나타내면서 주식형 ETF 순자산이 9월 말 50조6000억원에서 48조2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 안정성이 돋보이는 파킹형과 만기매칭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전체 ETF 시장은 9월 말 109조원에서 10월 말 108조7000억원으로 3000억원 소폭 줄어드는 수준에서 선방했다.

월간 순자산 증가 1위를 기록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지난 달 11일 상장 후 84영업일만에 순자산 3조원을 최단기 돌파하는 등 10월 한 달 동안 1조900억원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으며, KODEX 24-12은행채액티브 또한 한 달 동안 순자산이 5400억원 늘어나며 지난 27일 상장 후 29영업일만에 1조원을 최단기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파킹형·만기매칭형 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중동지역의 분쟁까지 발생하는 등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