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 입증" -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 입증" - 신한투자증권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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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올 한해 영업이익 88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7.5% 증가한 규모다.

3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88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익해 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낮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구비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 1408억원, 순이익 1101억원을 추정했다.

목표주가 4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증권업종 내 대표 배당주다. 배당성향 35% 가정 시 주당배당금(DPS)은 2600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배당수익률 7.1%에 해당한다"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 및 연말 계절적 비수기 가운데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주가 하방 경직도는 비교적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리지의 손익 민감도가 높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적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증권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라며 "업종 톱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