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집권 2기 '시진핑의 사람들'…새 5인방은 누구?
中 집권 2기 '시진핑의 사람들'…새 5인방은 누구?
  • 승인 2017.10.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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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X.jpg                                               ▲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비즈트리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집권 2기를 함께 할 당 지도부 명단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유임된 가운데 나머지 5명의 자리는 모두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의 후계자로까지 거론되던 후춘화 광둥성 서기, 천민얼 충칭시 서기는 예상을 깨고 모두 상무위원 명단에서 제외됐다.
 
'7상8하'라는 '68세 유임하지만 68세는 은퇴한다'는 당 인사원칙을 깨고 상무위원직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거론되온 인물인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5인방은 모두 '시진핑의 사람'들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시 주석의 권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새 5인방은  리잔슈(67) 당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62) 국무원 부총리, 왕후닝(62)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과 자오러지(60) 당 조직부장, 한정(63) 상하이시 당 서기 등이다.
 
시 주석은 당 총서기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됐으며 왕후닝은 당 중앙서기처 서기를, 자오러지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각각 맡게됐다.
 
다음은 이들에 대한 간단한 경력, 성향을 분석한 내용이다.
 
■리잔수(67)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잔수.jpg                ▲ 리잔수(67) 당 중앙판공청 주임 | 출처: 중국 공산당 신문망
 


시진핑의 오른팔이다. CNN 등 서구 언론은 리잔수의 위치가 미국 백악관의 비서실장과 지위가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이어 세 번째로 큰 권력을 이번에 가지게 됐다.
 
리잔수는 1980년대 허베이성 우지현 서기로 있을 때 이접 지역 서기로 일하던 시진핑과 인연을 맺었다.
 
업무 처리 면에서는 특히 노련함과 청렴함으로 시진핑의 신임을 얻었다.
 
■왕양(62) 국무원 부총리
 
왕양.jpg                 ▲ 왕양(62) 국무원 부총리 | 출처: 중국 공산당 신문망
 


왕양은 시진핑의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일대일로' 구상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왕양 부총리는 후진타오 집권 당시에 제조업 중심 지역인 충칭과 광동 지역에서 높은 관직을 수행했다.
 
후진타오 인맥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왕양은 행정적인 업무 능력이 높다는 점을 무기로 지도부 내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앞으로 왕양은 경제, 무역 관련해 중국-미국 사이의 협상을 주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후닝(62)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왕후닝.jpg           ▲ 왕후닝(62)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 출처: 중국 공산당 신문망
 


학자 성향이 간한 인물이다.
 
푸단대에서 교수직을 수행하다 장쩌민 전 주석의 요청으로 1995년 당 정책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산당 정책 개발을 이끌었다.
 
왕후닝은 그간 언론에는 많이 노출되지 않은 인물이지만 시 주석의 중요한 해외 순방에는 항상 동행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 그는 공산당 내부문제와 선전 부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오러지(60) 당 조직부장
 
자오러지.jpg                ▲ 자오러지(60) 당 조직부장 | 출처: 중국 공산당 신문망
 


새로 선임된 상무위원 5인방 가운데 가장 젊은 인물이다.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나이 제한으로 퇴진하면서 그 자리를 잇게됐다.
 
시진핑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아려져 있으며 시 주석과 같은 산시성 출신이다.
 
그는 시 주석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반(反)부패 사저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정(63) 상하이시 당 서기
 
한정.jpg                   ▲ 한정(63) 상하이시 당 서기 | 출처: 중국 공산당 신문망
 


장쩌민 전 주석과 마찬가지로 '상하이방'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그 정치적 색깔은 그리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진핑은 태자당 출신이다.
 
그러나 한정 당 서기는 시진핑 주석과 상하이에서 약 7개월 동안 같이 일했을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어, 이번에 상무위원직을 맡게됐다는 설명이다.
 
상하이에서만 공직을 수행해 온 한정은 지난 2003년 48세로 역대 최연소 상하이 시장에 취임했다.
 
그는 비지니스 친화적인 정치가로, 실용적인 면을 중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한정 당 서기에 대해 "금융, 경제에 능숙한 기술관료"라고 평했다.
 
[김민지 기자 minji_yust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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