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다트머스대학교가 선정한 '체육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한 공 등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겼다.
김 본부장은 10대부터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발탁돼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에 위치한 사립대학인 다트머스대학교는 미 북동부 명문 대학인 아이비리그 중 하나로, 김 본부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다트머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다트머스 출신 체육인 명예의 전당은 스포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세운 학생, 졸업생 및 코치를 기리기 위해 1984년 만들어졌다. 당초 5년마다 신입회원을 선정했으나 2014년부터는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김 본부장을 비롯해 승마, 펜싱, 피겨스케이팅 등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인 39명이 최종 선정 됐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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