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3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현대카드 소비자 패널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현장소통반’, 현대카드 소비자보호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는 현대카드가 금융 소비자들의 건의사항을 주의 깊게 듣고 토론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금번 간담회에는 현대카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상시 소비자패널 제도’에 참여한 13명의 패널들이 모두 참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눠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패널들은 현대카드 상품∙서비스∙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번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에서는 총 8개 안건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복잡하고 많은 내용이 담긴 카드 이용 약관을 카툰이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금융소비자가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복잡한 상품∙서비스 내용을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카드 뒷면에 QR코드 형태로 부착하거나 금융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종이 영수증 발행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 등도 나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개선 의견을 모아 금융당국 검토를 거쳐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에 따르면 차별화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금융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