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가스요금 인상 필요...미수금 해결에 7~8년"
[2023 국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가스요금 인상 필요...미수금 해결에 7~8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0.25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ㅣ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현재 원가보상률이 78%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가스공사 경영 상황이 여러 가지로 어렵다보니 가스요금 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고, 이에 따른 국민들의 겨울 난방비 부담 문제도 있다.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 사장은 "지난해 원가보상률은 50%가량이었는데 지금 원가보상률은 78% 수준이다. 정부와 논의 중이지만 요금 인상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한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만큼 연착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12조2000억원을 기록한 도시가스 미수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가스공사는 현재 재정 악화를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으로 자산매각, 사업 조정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미수금은 언제쯤 다 해결이 될 것 같냐"고 묻자 최 사장은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7~8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