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가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출발 직후 하락전환했다가 오후부터 다시 상승전환해 그 폭을 키워갔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으며 18일 이후 4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354억원어치 사들이고, 외국인은 15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미디어서비스(4.56%)와 제약(3.82%), 철강(3.59%), 게임(3.49%) 등이 상승마감했으며 우주항공(-1.81%), 자동차(-1.11%), 등 일부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40%)와 기아(-1.08%) 등 자동차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마감했으며 특히 제약쪽 삼성바이오로직스(5.43%)가 크게 올라 7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방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바이오VC 쿠르마파트너스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으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쿠르마파트너스는 유럽 벤처캐피탈 기업으로 유럽 기반의 전 세계 주요 제약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2.75%), SK하이닉스(2.26%), 포스코홀딩스(4.64%), LG화학(2.29%)도 전반적으로 상승마감했다.

이날 국내장은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 대비 21.17포인트(2.77%) 오른 78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8억원, 2378억원 사들이고 개인이 3351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DX(-2.6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마감 했으며 이 중에서도 제약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7.35%)가 크게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의 합병이 전날 가결되며 자사주 매입이 결정됐고, 주가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1.08%)과 에코프로(3.01%), 엘앤에프(3.33%), HLB(3.50%), JYP엔터테인먼트(4.11%), 펄어비스(0.73%) 등도 모두 올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60원 내린 134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