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IPO 철회 "수요예측 부진"
SGI서울보증, IPO 철회 "수요예측 부진"
  • 노이서
  • 승인 2023.10.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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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보험(SGI서울보증)이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수요예측 부진 등을 이유로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 사옥ㅣ서울보증보험 제공

서울보증보보험(SGI서울보증)이 2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수요예측 부진 등을 이유로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23일 서울보증보험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요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 확정,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1월3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 상승 압박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더해져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수요예측 부진 사유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보증보험은 IPO 재추진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 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