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김병욱 의원 “SRT 노선 추가·오리동천역 신설 추진해야”
[2023 국감] 김병욱 의원 “SRT 노선 추가·오리동천역 신설 추진해야”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0.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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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노선 추가신설(복복선화) 구상도 ㅣ 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RT 노선을 추가하고 오리동천역(가칭)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17일 SR 국정감사에서 철도안전 및 이용 편의 증진과 기업 활동 지원 등을 위해 SRT 노선을 복복선화하고 성남시 분당구에 오리동천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SR 추가 신설을 통한 복복선화 필요성과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질의했고, 원 장관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때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김 의원은 “SR은 현재 하루 왕복 60회 운행 편수를 2027년 85회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2027년 GTX-A 노선이 전 구간 개통하면 SR 운행 편수가 185회로 선로용량 184를 초과하게 된다”며 “일반적으로 선로용량 대비 85% 운행 수준을 유지해야 철도 운영이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R과 GTX-A의 운행 확대와 혼용, 선로용량 초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R을 추가 신설해 복복선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SR 복복선화를 위한 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하면서 성남시 분당구에 가칭 오리동천역도 함께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SR은 경기 동남권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철도임에도 성남지역에 SR 역사가 없어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오리동천역을 분당 지역에 신설해 경기 동남권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이종국 SR 사장은 “김병욱 의원의 제안에 공감한다.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