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정부가 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성창훈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성 사장은 이날 온라인 취임사에서 “실물기반 '콤스코 1.0', 디지털과 ESG 경영 전환 과정의 '콤스코 1.5'에 이어서 디지털과 ESG 경영 기반의 '콤스코 2.0'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선진 조폐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공사의 ESG 경영이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사장은 영상 취임식 직후 부여 제지본부(은행권 생산현장)를 방문해 생산공정 확인 및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현장 경영에 나섰다.
한편, 성창훈 사장은 1967년생으로 김천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파리정치대학원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재경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장기전략국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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