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내년도 안정적 성장... MNO 건재"
"통신 3사, 내년도 안정적 성장... MNO 건재"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3.10.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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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의 영업수익이 2024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2024년 통신3사 합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59.2조원, 영업이익은 4.5% 성장한 4.8조원으로 전망한다"며 "유무선 통신의 영업수익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년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634만명이 증가한 4076만명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5G는 주로 3.5년에서 4년 사이인 단말기 교체주기에 따라 유입되고 있는데, 상용화 4년이 넘었고 통신사의 최저 요금구간 하향과 요금제 다변화로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IPTV는 Q의 증가보다 P의 상승을 도모할 시점"이라고 했다.

통신 3사가 최근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다수 OTT와의 제휴로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IPTV 개편에 들어갔다"며 "마케팅비 감소와 유무형 감가상각비 증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2024년까지 비용 효율화 효과에 따른 통신 3사의 이익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