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경영진 주주환원 의지 확고해 고배당 가능”-NH투자
“동양생명, 경영진 주주환원 의지 확고해 고배당 가능”-NH투자
  • 노이서
  • 승인 2023.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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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양생명 전경

동양생명이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부담을 갖겠지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만한 배당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양생명의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라면서 “그럼에도 배당 규모는 시장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생명 경영진의 주주환원 의지가 큰 만큼 배당가능이익만 확보된다면 시장 기대치 정도의 주당배당금(DPS)은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배당성향 30% 목표를 밝힌 적 있다.

정 연구원은 동양생명 DPS 480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9.4%라고 추산했다. 목표주가는 4천 원에서 49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유지(Hold)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보면 IFRS9 적용으로 전 당기손익인식증권(FVPL) 평가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재차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올해 하반기 예상 순수익은 365억 원으로 상반기 2002억 원 대비 큰 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