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웨이브,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콘서트... '음악과 전시의 만남'
뮤지엄웨이브,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콘서트... '음악과 전시의 만남'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1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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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는 오는 14일 뮤지엄웨이브 4층 야외특설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뮤지엄웨이브 제공

전시와 음악이 결합한 문화예술공연이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열린다. 

10일 뮤지엄웨이브에 따르면,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는 오는 14일 뮤지엄웨이브 4층 야외특설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미술 전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뮤지엄웨이브에서는 ‘과학, 환경, 예술의 만남: TEA_time’ 이라는 타이틀로 12월 20일까지 전시가 진행 중이다. 패키지에는 뮤지엄웨이브 당일 전시권과 라이브 콘서트 공연 관람, 와인이 포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드니 성호의 기타 솔로곡을 포함하여 기타, 바이올린(프레드릭 모로), 첼로(박은주)의 하모니로 구성된 카바티나, 레터 등 아름다운 앙상블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출생으로 생후 9개월 때 벨기에로 입양된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는 8세에 기타를 시작,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벨기에 몽스왕립음악원과 브리쉘왕립음악원을 거쳐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활발한 협업 및 국경 없는 의사회 앰버서더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드니 성호는 이번 공연 참여에 대해 “새로운 장소에서 연주는 항상 흥미롭다. 공연에 앞서 뮤지엄웨이브를 방문했는데 이 곳에서의 연주는 큰 행운이고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만큼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모두의 기억에 남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브 콘서트 후에는 뮤지엄웨이브 1-3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TEA_time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글로벌 아티스트 백남준의 애제자로 유명한 독일 잉고 권터 작가를 포함, 환경을 생각하는 예술을 펼치는 8인의 아티스트들의 회화, 조형물, 설치 미술 등이 전시된다.  

뮤지엄웨이브는 지난 6월, 유무선 통신 인프라 전문 코스닥 상장 기업 우리넷이 개관했으며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뮤지엄웨이브는 음악과 전시의 만남 프로그램 이외에도 영화, 도서, 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와 미술과의 협업을 기획,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