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호실적… ‘붉은사막’ 기대감 증가” -NH
“펄어비스, 3분기 호실적… ‘붉은사막’ 기대감 증가” -NH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0.10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10일 펄어비스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증가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997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NH투자증권의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PC 매출액의 증가를 요인으로 언급했다. 6월 진행한 ‘검은사막’ 업데이트로 7월 이후 PC 버전의 트래픽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PC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6% 오른 799억원으로 예상했다. 8월에는 콘솔, 9월에는 모바일에 업데이트가 적용돼 4분기까지 ‘검은사막’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신작 ‘붉은사막’을 두고 “사전 공개와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에 돌입하고, 신작 모멘텀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11월 지스타 게임쇼 및 12월 TGA(The Game Awards)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주가는 신작 출시 전에 가장 크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지금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