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이예원 우승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이예원 우승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10.09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예원 선수
이예원 선수 ㅣKLPGA

"이예원의 전성시대"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비좁은 페어웨이, 억센 러프, 빠른 그린 등으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가 손에 끕을 정도였다.  

이예원은 8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으나, 최종합계 7언더파로 1위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

이예원은 올 시즌 우승 3회와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 11차례를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 부문 선두를 질주하게됐다. 

2위는 김수지(27·동부건설·5언더파 283타)가 마지막까지 이예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3위는 최총합계 2오버파를 친 루키 황유민(20·롯데)과 성유진(23·한화큐셀)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처음으로 KLPGA투어에 출전한 박성현(30·솔레어)은 10오버파를 적어내며 2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