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시장 다변화로 레벨업… 주가↑ 전망” -유안타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시장 다변화로 레벨업… 주가↑ 전망” -유안타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3.10.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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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외 해외 지역 매출 비중이 상승한다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외 지역 매출 상승은 동사 주가 상승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3분기 북미‧유럽 등 중국 외 해외 시장이 중국 지역 부진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2022년 5%에서 2024년 15%까지 오를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잔여지분 인수 논의도 주가 변수로 꼽았다. “코스알엑스 지분 인수 콜옵션 행사 시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코스알엑스의 매출 비중은 해외가 90%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잔여지분 57.6%를 2024~2025년에 걸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 후까지 콜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을 9046억원, 영업이익을 357억원으로 전망했다. 면세점과 중국 지역 부진이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